수건정보마당

뒤로가기
제목

욕조가 있는 욕실(예쁜집만들기)

작성자 타올이샵(ip:)

작성일 2004-10-02 14:01:24

조회 1732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유럽, 미국의 인테리어 잡지나 영화를 보면 그들의 욕실은 무척 특이하다. 일단 침실 등의 실내 공간에 욕조를 함께 놓아두어 목욕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창밖 정원이 내다보이는 베란다에 욕조를 배치하기도 한다. 그래서 욕조가 화장실 안쪽의 음침한 공간에 있기보다는 오픈된 공간에 놓여 목욕과 생활이 자연스레 하나가 되도록 한 것이 특징. 욕조 역시 매몰식으로 욕실에 붙여버리기보다는 이동식 욕조를 애용한다. 게다가 욕조와 욕실을 구성하는 컬러는 우리나라처럼 화이트 일색이 아니라, 대부분 블랙, 레드, 블루, 그린 등 강한 컬러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원목 수납장, 나무 책장, 앤티크 액자, 폴딩 체어 등 다양한 소품을 욕조 주변에 배치하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 유행인 그린 인테리어의 경향에 한몫 하는 것.

 
이 욕실이 깔끔해 보이는 것은 욕조 주변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배치했기 때문. 욕조 옆 벽면에 목욕 용품을 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욕조 뒤 캐비닛형 수납장이 따로 설치되어 있어 자잘한 물건들을 넣어둘 수 있게 했다. 속이 보이지 않는 수납장이라 욕실 전체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깔끔해 보이는 것이 포인트.

Our Choice_ 지금까지 욕실 수납장이라면 유리문이 달린 수건 선반만 생각했다면 오산. 이제 우리나라에도 심플하고 세련된 가구 스타일의 수납장들이 많이 나와 있다. 대개 방수 소재로 만들어지고 다리가 달려 습기에 상하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 새턴바스의 이수진 계장은 욕조장의 부식을 막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쓰거나, 꼭 원목 색을 살리고 싶다면 표면을 나무 느낌의 시트지로 마무리한 제품을 권한다. 고급 제품의 경우 국산이 60만원, 수입품이 40~70만원 정도이며, 중상가 제품은 10만원대 정도면 살 수 있다.

닫기

 



외국의 욕실은 물기 없이 깔끔하게 쓰는 것이 특징. 이 욕실도 바닥에는 타일을 깔아 습기를 막았고, 욕조 위에 샤워 커튼을 달아두어 물이 바깥으로 튀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았다. 욕조를 실내 공간으로 들일 때 중요한 것은 목욕하는 사람의 프라이버시. 욕조 옆에 높은 수납장을 설치했기 때문에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일단 욕조가 보이지 않아 타인의 시선을 일단 한번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이 공간 배치의 장점.

Our Choice_ 사실 우리에게 있어서 욕실은 늘 물기가 있고, 깔끔하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새턴바스의 하민경씨에 따르면 욕실이 넓은 주상복합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외국처럼 건조한 컨셉트로 욕실을 시공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물을 튀기는 샤워 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겐 아직까지는 실내형 욕실이란 낯선 컨셉트인 것이 사실. 보송보송한 욕실을 만들고 싶다면 욕조 주변에 유리 샤워 부스를 설치하거나 샤워 커튼을 달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하며 바닥에 열선을 깔아 습기가 항상 마르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시에스타의 이정화씨는 말한다.



창밖으로 베란다가 펼쳐진 2층 공간에 욕조를 놓았다. 목욕을 하면서 바깥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 또 햇빛이 욕조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밝은 분위기에서 목욕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Our Choice_
사실상 대대적인 개조공사를 하지 않고는 정원이 보이는 욕실을 만드는 것이 대부분의 가정에선 어렵다. 게다가 설령 정원이 보인다고 해도, 바깥의 시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입지 조건도 맞아야 하는데, 이것 역시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대안으로 욕실에 화분을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식물은 물이 튀지 않는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향이 좋은 허브를 욕실에 두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평허브농원의 허브 전문가 이종노씨는 허브는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향이 강한 로즈메리나 습기에 비교적 강한 애플민트가 좋지만, 물에 약한 라벤더는 욕실에 두지 않는 것이 낫다.


 


욕실을 따로 둔 것이 아니라, 침실의 한 면에 블루 파티션을 치고 욕조와 폴딩 체어를 배치했다. 욕조와 파티션, 의자의 컬러가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연출했다.

Our Choice_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할 경우 욕조에서 나온 습기 때문에 침대가 눅눅해질 수밖에 없다. 파티션 스타일이 가능한 것은 사계절 햇빛이 잘들고 건조한 기후인 미국 서부. 우리나라의 경우 욕조를 침실과 같은 공간에 배치할 때는 유리 샤워 부스로 욕조 주변을 둘러싸는 것이 현실적이다.

 


닫기

 

 

단조로울 수 있는 욕조 옆 벽면을 다양한 크기의 앤티크 액자로 장식했다. 액자의 모양, 크기, 디자인 그리고 안에 들어 있는 그림 모두 제각각인 것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Our Choice_ 욕조 주변에 소품을 배치하고 싶다면 방수가 되는지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 액자를 거는 것은 좋지만, 자칫하면 속의 그림이 습기 때문에 얼룩질 수 있는 것. 욕조 주변 소품은 종이나 나무, 철제 소재는 피하고 플라스틱이나 유리 소재 등 물에 닿아도 망가지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닫기

전체적으로 블루 톤의 타일로 장식해 시원해 보이는 욕실이다. 욕실 전체의 컬러감이 워낙 강해서 심플하고 밋밋한 욕조와 잘 어울린다. 전체적인 톤에 어울리는 도자기 소품과 화분에도 주목하자.

Our Choice_ 요즘은 컬러감 있는 유리 타일을 쓰는 것이 조금씩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라고 윤현 상재의 한진아 대리는 말한다. 유리 타일은 주로 포인트로 쓰기 때문에 컬러감이 강한 것이 잘 팔리지만, 그래도 욕실 전체를 데커레이션할 때는 여전히 과감하지 않은 화이트 타일이 잘 나간다고 한다. 공간이 넓어 보이면서 촌스럽지 않다는 것이 이유.

특이한 것은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 스타일 타일도 유행한다는 것. 욕실의 타일을 바꾸려면 벽면의 타일을 부수고 새 타일을 붙이거나, 기존 타일 위에 한 번 더 붙이는 시공법이 사용된다. 새 타일을 붙이는 것은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공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선뜻 손을 대기 힘들다. 타일을 덧붙이는 방법은 접착제의 종류에 따라 습기에 녹기도 하니 미리 확인해봐야 하며, 붙이는 두께만큼 욕실 공간이 좁아지는 문제가 있다.


닫기

출처: 네이버블로그 http://blog.naver.com/baesooyeen/1368149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